미국 와이오밍주 라라미의 외벽 가스계량기와 배관,2024년 자료사진사진: Tony Webster. 미국 와이오밍주,2024년 자료사진. CC BY2.0, 가로 자르기·축소.

도시가스 고지서가 커졌을 때 ‘요금이 올랐다’는 말에는 사용열량 증가와 단가 인상이 섞여 있다. 고지서 두 장의 사용열량(MJ), MJ당 단가, 기본료를 대조하면 늘어난 돈을 각각 나눠 볼 수 있다. 아래 비교 도구는 가정한 예시에서 총 1만4,300원 증가분 중 1만2,650원을 사용열량 변화, 1,650원을 단가 변화 몫으로 계산한다.

실제 가구의 청구서를 사용한 결과가 아니다. A는 1,000MJ·23원/MJ·기본료 1,000원, B는 1,500MJ·24원/MJ·기본료 1,000원을 가정했다. 단가와 기본료는 부가세 전 금액이다. 숫자를 자신의 고지서 값으로 바꾸면 같은 방식으로 비교할 수 있다.

계량기 ㎥와 고지서 MJ를 두 번 곱하지 않도록

서울도시가스 청구서 안내에서 당월 사용량은 이번 검침 지침에서 지난 검침 지침을 뺀 부피(㎥)다. 온도·압력에 따른 부피 차이를 보정하는 계수와 해당 기간 평균열량을 거쳐 요금 계산에 쓰는 열량이 된다.

충청에너지서비스 주택용 계산식은 ‘사용량×보정계수×평균열량×요금단가+기본료’에 부가세 10%를 더하는 구조다. 고지서에 이미 사용열량(MJ)이 적혀 있다면 그 값을 아래에 넣는다. 보정계수나 평균열량을 다시 곱하면 중복 환산이다. 고지서의 칸 이름이 다르거나 보정장치가 있는 경우에는 공급사 안내로 입력값의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부피 30㎥에 보정계수 1, 평균열량 42MJ/㎥를 가정하면 사용열량은 1,260MJ다. 이때 아래 입력값은 30이 아니라 1,260이다. 이 계수와 열량 역시 설명용 숫자이며, 실제 고지서 값을 대신하는 전국 공통값이 아니다.

두 고지서의 증가분 계산

하나의 MJ 단가가 적용되는 주택용 고지서의 비교용입니다. 예시값을 자신의 고지서 값으로 바꿔보세요. 할인·미납금·끝수 조정은 제외합니다.

이전 고지서 A

이번 고지서 B

입력값은 이 브라우저에서 계산하며 이 도구가 서버로 전송하거나 저장하지 않습니다.

증가분을 나눈 순서도 공개한다

비교 도구는 A에서 사용열량만 B 값으로 바꾸고, 다음에 단가, 마지막에 기본료를 바꾼다. 사용열량과 단가가 동시에 달라지는 부분을 어느 항목에 배분하느냐에 따라 각 몫은 달라질 수 있다. 여기서는 계산 순서를 고정해 전체 차액과 각 몫의 합이 맞도록 했다. 실제 생활에서 요금이 오른 원인을 확정하는 통계 분석은 아니다.

계산 항목 예시의 부가세 포함 증감
사용열량 변화 (1,500−1,000)×23×1.1=12,650원
단가 변화 1,500×(24−23)×1.1=1,650원
기본료 변화 (1,000−1,000)×1.1=0원
합계 14,300원

A 참고액은 (1,000×23+1,000)×1.1=2만6,400원, B는 (1,500×24+1,000)×1.1=4만700원이다. 단가는 약 4.35% 올랐지만 사용열량은 50% 늘어, 전체 참고액 증가율은 약 54.2%가 된다. 고지액 증가율 전체를 단가 인상률로 읽으면 생기는 차이다.

이 도구로 청구 오류를 판정할 수 없는 고지서

검침기간의 일수와 용도가 같은지, 할인·미납금·정산금이 붙었는지부터 별도로 대조해야 한다. 이 도구는 하나의 MJ 단가로 계산하는 사용료와 기본료에 부가세를 더한 참고액만 비교한다. 구간별 단가나 기간 중 단가 변경이 섞인 고지서는 각 구간을 따로 계산해야 하므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역·용도별 요율, 복지경감, 바우처, 연체료와 공급사별 끝수 처리는 반영하지 않는다.

사용열량이 0이면 기본료만 남을 수 있어 0을 유효한 입력으로 받는다. 반면 단가 0이나 빈칸은 결과를 내지 않는다. 이번 달 사용열량이 줄었는데 청구액이 커졌다면 도구 결과의 단가·기본료 변화와 고지서의 별도 청구 항목을 나란히 두고 공급사에 문의할 수 있다. 수치 비교만으로 누수나 계량기 고장을 진단해서는 안 된다.

공동주택에서 관리비에 합산된 난방비는 공용관리비와 세대별 사용료의 구분도 살펴볼 항목이다. 지원제도는 별도 조건을 적용하므로 겨울 에너지바우처의 고지서 차감 시점과 자신의 실제 사용내역을 함께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