ℓ당 20원 저렴한 주유소에서 40ℓ를 넣으면 주유 대금은 800원 줄어든다. 그런데 그곳을 가느라 원래 동선보다 5km를 더 달리고, 그 구간 연비가 10km/ℓ라면 연료 0.5ℓ를 더 쓴다. 이 연료를 ℓ당 1,800원으로 평가하면 추가 연료비는 900원이다.
이 예에서는 통행료가 없어도 우회 쪽이 100원 비싸다. 1,800원·1,780원은 계산을 설명하기 위한 가정이며 오늘의 특정 주유소 판매가격이 아니다.
같은 40ℓ라도 추가 거리와 연비에 따라 결과가 바뀐다
가까운 후보 1,800원/ℓ, 우회 후보 1,780원/ℓ, 주유량 40ℓ, 추가 요금 0원으로 두었다. 추가 주행 연료는 가까운 후보의 가격으로 평가한다. 실제 차량의 우회 구간 연비를 사용하되, 시내 정체가 있으면 공인 복합연비와 차이가 날 수 있다.
| 우회 조건 | 추가 연료비를 뺀 절약액 |
|---|---|
| 추가 3km · 연비 10km/ℓ | 260원 절약 800−540 |
| 추가 5km · 연비 10km/ℓ | 100원 더 지출 800−900 |
| 추가 5km · 연비 15km/ℓ | 200원 절약 800−600 |
같은 조건에서 연비가 10km/ℓ이면 연료비 기준 손익이 같아지는 추가 거리는 약 4.44km다. 4.44km는 주유소까지의 직선거리나 집에서의 거리가 아니다. 두 경로의 총 주행거리를 비교해 늘어나는 거리다.
내 주유량으로 우회 비용 계산
같은 양을 주유한다고 가정합니다. 추가 주행 연료비는 가까운 후보의 ℓ당 가격으로 평가합니다. 시간·공회전·차량 소모 비용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오피넷에서는 같은 유종의 후보를 고른다
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 공식 앱 안내는 내주변·지역별·고속도로·경로별 주유소 검색과 제품별 판매가격, 셀프 여부, 할인행사 등의 상세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공사의 공공데이터 가이드북도 지역별·경로별·도로별 주유소 판매가격 정보를 안내한다.
이동 중 주유라면 원래 경로에 있는 후보와 경로를 벗어난 후보를 비교할 수 있다. 보통휘발유와 고급휘발유, 경유를 섞어 비교하지 말고, 실제로 적용받을 수 있는 할인만 반영한다. 카드 할인이나 행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표시된 혜택을 그대로 빼서는 안 된다. 방문 전 판매가격과 영업 여부를 다시 확인한다.
‘반경 2.5km 안’이라는 검색 결과가 곧 추가 주행 5km라는 뜻은 아니다. 일방통행, 중앙분리대, 진입로 때문에 이동거리가 달라질 수 있다. 반대로 목적지로 가는 길에 있는 주유소는 집에서 멀어도 추가 거리가 거의 없을 수 있다. 계산기에는 내비게이션의 전체 경로를 대조한 추가 거리를 넣는다.
5만 원씩 넣는 비교는 ‘받는 양’을 계산해야 한다
같은 5만 원을 결제한다면 두 곳에서 지출한 현금은 같다. 1,800원/ℓ에서는 약 27.78ℓ, 1,780원/ℓ에서는 약 28.09ℓ를 받아 약 0.31ℓ 차이가 난다. 이 비교에 40ℓ 기준 절약액 800원을 붙일 수는 없다. 위 계산기는 두 곳에서 같은 양을 넣는 경우를 비교한다.
추가 통행료나 주차료는 입력할 수 있지만 시간, 공회전, 차량 소모 비용은 포함하지 않는다. 계산 결과가 몇백 원 차이라면 이 누락 비용도 판단에 영향을 준다. 차종별 연료비 비교에서도 자신의 주행거리·연비가 중요하고, 여행 전체 예산을 볼 때는 주차장 선택에 따른 비용처럼 다른 지출도 함께 계산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