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가 AI 도구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모습의 인포그래픽

비전공자들 사이에서 ‘바이브 코딩(vibe coding)’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자연어로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생성해주는 이 방식 덕분에,
기획자나 디자이너, 일반 직장인도 손쉽게 웹사이트나 앱을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 중이다.

바이브 코딩이란? ‘코드 없는 프로그래밍’의 시작

‘바이브 코딩’이란 용어는 2025년 실리콘밸리 AI 리더였던 안드레이 카파시가 제안했다.
“이젠 코드 없이도 개발할 수 있는 시대”라는 그의 말처럼,
자연어만으로 앱이나 웹 기능 구현이 가능해진 시대가 도래했다.
개발 지식이 전무한 비전공자도 “알람 앱을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면 AI가 코드를 작성해 준다.
이처럼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작성된 코드를 AI가 직접 구현해주는’ 흐름은
교육, 스타트업, 대기업 해커톤 등 다양한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클로드AI를 사용해 코딩을 하고있다.


비전공자에게 열리는 시장…교육 수요·스타트업 투자 급증

국내에서는 패스트캠퍼스가 ‘Cursor AI 기반 바이브 코딩 강의’ 수강생을
런칭 5개월 만에 3,000명 모집, 4억 원 매출 기록이라는 성과도 냈다.
비전공자 대상 수요가 교육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 셈이다.

또한, 아시아경제 교육센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 교육 과정을
비전공자 대상 ‘4단계 무료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설했으며, 기초 학습부터 프로젝트 기반 훈련까지 포함했다.
이를 통해 비전공자가 충분히 실무 기반 코딩 역량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비전공자 경험담: 실험과 시행착오의 기록

한 비전공 직장인은 AI 기반의 도구들—Lovable, Cursor, Claude Code, Windsurf 등을 활용하며
“GPT 기반 PRD 작성 후 UI 초안 구성, GitHub 연동 후 코드 작업, 끝내는 배포까지 해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비용 문제, 에디터 환경 오류, 산출물 퀄리티 저하 등 현실적 한계도 경험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클로드AI를 사용해 만든 유튜브 검색프로그램

찬반 논란: 코딩의 민주화인가, 기술 부채인가

찬성하는 측은 “기존에는 개발자가 아니면 서비스 구현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아이디어만으로 구현 가능”이라며
“코딩의 민주화가 현실이 됐다”고 평가한다.

반면 전문가들은 “AI가 작성한 코드의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유지보수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궁극적으로 기술 부채를 쌓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AI가 짠 코드가 결국 ‘스파게티 코드’가 되고, 사람이 이해 못하면 오히려 해가 된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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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방향: 도구가 아니라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자

코드 작성은 이제 AI에게 맡기고, 인간은 무엇을 만들지 정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최근 서경대에서 열린 ‘AI 바이브 코딩’ 실습 교육은 Replit 기반 실습을 통해
비전공자도 프로토타입을 직접 구현, 디버깅 경험하고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강연 만족도는 4.7점이었다.

사진=AI Generated / DN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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